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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소윤(마지) - 숲의 노래
작성자 나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5-06-30 조회 412회
달빛도 스며들지 않는
고요한 그 어둠 사이
방황하던 작은 마음
조용히 숨죽여 걸어가네

파랗게 물든 목소리
그 너머 어딘가에서

깊어지는 밤
길 잃은 맘 하나
외로이 남겨진 숲 이곳에
나를 감싸줄 나의 노래

흩어지는 바람결 사이
스치는 낯선 숲길 따라
무심코 바라본 곳에서
잊고 있던 나를 만나네

보이지 않는 미래
어쩌면 헛된 꿈일까

깊어지는 밤
길 잃은 맘 하나
외로이 남겨진 숲 이곳에
나를 감싸줄 나의 노래

지워지지 않는 이 잔상
흐릿해진 작은 숨결
이 길의 끝에 다다르면
나는 어디쯤일까

깊어지는 밤
길 잃은 맘 하나
외로이 남겨진 숲 이곳에
나를 감싸줄 나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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