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allad] 나비드 - 새벽비
자정이 넘어 내리던 비가
너의 집 창문을 두드리면
아직 끝내지 못한 미련들이
잠시 널 만나러 왔다 여겨줘
동트지 않은 새벽 창가에
멈춘 빗줄기 방울 맺히면
너를 사랑했던 나의 눈물이
그리운 비가 되어 흘러내려
숨죽여 불러보는 너의 이름
너의 흔적 널 부르는 기억
깊게만 새겨지는 아픔들은
깊은 새벽 비 되어 내린다
너에게 닿지 못하는 사랑은
차마 이기적이지도 못해
너를 깨워 불러내지도 못해
새벽비가 되어 내리는 그리움
내일 아침이면 넌 모를 혼잣말
나는 또 가만히 흐르네
어두운 도시 젖은 거리에
외로이 스며드는 비 내음
네가 좋아했던 비의 향기가
오랜 추억이 되어 사라져가
숨죽여 불러보는 너의 이름
너의 흔적 널 부르는 기억
깊게만 새겨지는 아픔들은
깊은 새벽 비 되어 내린다
깊은 새벽 비 되어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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