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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드] 씨야(SeeYa) - 접시꽃
작성자 나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5-08-05 조회 4,055회
한참을 너에게 길들여 졌나봐 
너를 습관처럼 사랑했나봐 
너만의 손길도 너만의 숨결도 
이렇게 냉정한지 난 몰랐어 

지금도 너에게 목말라있는데 
숨이 멎을 만큼 보고싶은데 
이제야 남은건 널 담은 내눈물 
마지막 아픔이 날 힘들게 해 

사랑에 울고 사랑에 웃고 
정 하나로 사는 난 여자이기에 
날버린 너를 미워도 너하나만을 
바라보는 나도 여자인가봐 

나만을 아껴준 고마움 모르던 
바보같은 나는 어떡하라고 
너 없는 시간이 너 없는 세상이 
감당할 자신이 나는 없는데 

사랑에 울고 사랑에 웃고 
정 하나로 사는 난 여자이기에 
날버린 너를 미워도 너 하나만을 
바라보는 나도 여자인가봐 

아려오는 가슴에 다시 너의 
얼굴 그리는 내 멍든 마음에 
다른 사랑 하라고 널 잊고 살라고 
다짐하며 애써 웃어보는데 

거짓이라고 가지말라고 
널 붙잡고 싶은 나는 

사랑을 알고 사랑에 지던 
죽을 만큼 아파도 여자이기에 
내맘도 너의 두팔을 그리워하는 
어쩔수 없는 난 너의 여자야 
이별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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