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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드] 우예린 - 화월(火越)
작성자 나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5-07-23 조회 4,482회
작열하는 태양에
끓는 대지 위로
아지랑이 피어나
춤을 추는데

바삐 도는 바늘에
님 놓칠세라
돌아가는 두 눈에
앞이 보이지 않네

밤이 짙어지고
해가 떨어지고
열이 식어가고
나는 제자리에

달이 차오르고
빛이 비쳐오고
열이 식어가고
나는 제자리에
님 기다리네

뒤틀리는 시야에
타는 갈증 위로
신기루는 사라져
믿음은 산산이 부서져가

밤이 짙어지고
해가 떨어지고
열이 식어가고
나는 제자리에

달이 차오르고
빛이 비쳐오고
열이 식어가고
나는 제자리에

산이 무너지고
땅이 갈라지고
열이 식어가면
꽃이 피어나네

달이 차오르고
빛이 비쳐오고
열이 식어가도
나는 제자리에

님 기다리네
님 기다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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