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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김효정 - 산골물
작성자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5-03-24 00:55 조회 106회 댓글 0건
산골물 

괴로운 사람아 괴로운 사람아
옷자락 물결속에서도
가슴속 깊이 돌돌 샘물이 흘려
이 밤을 더불어 말할 이 없도다.
거리의 소음과 노래 부를 수 없도다.

그런 듯이 냇가에 앉았으니
사랑과 일을 거리에 맡기고
가만히 가만히
바다로 가자,
바다로 가자.


윤동주 시인의 유고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 수록되어 있는 『산골물』

"시인 윤동주(尹東柱, 1917년 12월 30일 ~ 1945년 2월 16일)한국의 독립운동가, 시인, 작가이다. 아명은 윤해환(尹海煥), 본관은 파평(坡平)이다. 중국 지린 성에서 출생, 연희전문학교를 졸업하였으며, 숭실(崇實)중학교 때 처음 시작을 발표하였고, 1939년 연희전문 2학년 재학 중 소년(少年) 지에 시를 발표하며 정식으로 문단에 데뷔했다. 일본 유학 후 도시샤 대학 재학 중, 1943년 항일운동을 했다는 혐의로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후쿠오카 형무소(福岡刑務所)에 투옥, 100여 편의 시를 남기고 27세의 나이에 옥중에서 요절하였다. 그의 사후 일본군에 의한 마루타, 생체실험설이 제기되었으나 불확실하다. 사후에 그의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가 출간되었다. 일본식 창씨 개명은 히라누마 도슈(平沼東柱=ひらぬま とうしゅう)이다. 일제 강점기 후반의 양심적 지식인의 한 사람으로 인정 받았으며, 그의 시는 일제와 조선총독부에 대한 비판과 자아 성찰 등을 소재로 하였다. 그의 친구이자 사촌인 송몽규 역시 독립운동에 가담하려다가 체포되어 일제의 생체 실험 대상자로 분류되어 의문의 죽음을 맞는다. 1990년대 후반 이후 그의 창씨 개명 '히라누마'가 알려져 논란이 일기도 했다. 송몽규는 고종 사촌이었고, 가수 윤형주는 6촌 재종형제간이기도 하다."

윤동주 시인이 일본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고독과 고통을 견디며 수감생활을 하다 옥중에서 돌아가셨습니다.
이 시는 언젠가는 돌아갈 고국과 사랑하는 이들을 그리워하면서 고독과 고통을 견뎌내며 상념의 한복판에서 문득 그 심정을 대변하는 것 같습니다.

대금 - 대금이누나
베이스 - 서우재
드럼 - 이범희
건반 - 이채범
녹음, 촬영, 편집, 믹싱 - SoulVille 박지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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